<이동진 독서법> ... 작가의 고집이 담긴 독서전.

하루 한 권 책읽기 그 시작은 이동진 작가의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다.

책 내용은 제목이 전부다.
제목을 풀어쓴 게 책 내용이다.

- 이동진의 독서법 책

이동진 작가의 철학과 고집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독서법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한마디로 이동진 작가의 독서전이라고 정리하고 싶다.
자신의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처럼 독서의 일대기를 담은 독서전인거다.
이동진 작가는 어떻게 책을 읽고 어떤 방법을 추천하고, 어떤 서재를 쓰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다 읽지 않았다.
이유로는 첫째, 이동진 작가를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둘째, 그의 독서법에 공감이 되지 않았다.
(어떤 의미로는 남들과 다른 독서법을 가졌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책 내용이 인터뷰 형식으로 바뀌면서다.
그나마 갖고 있던 흥미조차 사라져버렸다.

책을 공들여 쓰지 않은 것 같았다. 쉽게 인터뷰 형식으로 내용을 떼운 느낌.

그래서 이동진 작가의 팬이 아닌 이상 이 책은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너무 비판만 나열한 것 같아 이 책에서 그나마 공감되었던 글귀를 한 줄 적고 독서평을 마치려 한다.

책을 사랑하는 행위를 다양하게 하자, 그 행위를 확장시키자는 뜻입니다. 이렇게 샅샅이 사랑하면 책이 더 좋아집니다.
- 이동진의 독서법 7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