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은 즐거워/국내 여행

[담양 여행]진짜 담양애꽃에서 떡갈비 드셔야해요

by 야옹이는 냐옹냐옹 2024. 9. 2.
반응형

3박4일 담양, 순천, 하동 여행기(24.8.23 ~ 26)

담양 : 조아당 - 베비에르 -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 담양애꽃 - 죽녹원 - 뚝방국수
하동 : 최참판댁 - 쌍계사 템플스테이 - 더로드101 - 전라도식당 - 밤톨 - 파이나무
순천 : 웃장 제일식당 -  낙안읍성 - 송광사 템플스테이 - 청수정 - 화월당 

 

담양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집이 가는 길이 구만리 인데도 

식당 반찬을 사들고 가서 여행 내내 낑낑거리며 들고간 전설의 떡갈비 집을 소개합니다.

 

외쳐! 담!양!애!꽃!!

 

 

담양애꽃 메뉴판

 

저희는 평일이라서 네이버 예약이 가능해서 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간 식당이에요.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면 한돈떡갈비 한쪽 무료로 주니까 가능하면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세요!)

 

주말은 예약이 미리 안되는 것 같고, 웨이팅이 있는 집이에요!

 

하지만 저희는 평일 버프를 받아서 예약으로 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반반정식(1인 24,000원)을 시켰어요. 인당 한돈떡갈비 1쪽과 한우떡갈비 1쪽이 나옵니다.

 

떡갈비가 나오기전에 셋팅되는 정갈한 반찬들

 

맛집은 다릅니다. 반찬이 하나같이 모두 정갈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두부튀김은 겉바속촉 미쳤구요. 보리 갓김치랑 보리쌈장은.... 다 먹고 따로 사올 정도엿어요.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너무 맛있고 들깨수제비도 너무 맛있고 그냥 다 맛있어요 다다!!

 

드디어 주인공 납심

 

이윽고 돌판에 지글지글 다 익은 한돈떡갈비와 한우떡갈비가 나왔는데요.

진짜 한돈도 맛있긴 하지만 한우떡갈비 다음에 가면 3쪽자리 특정식으로 시켜먹을 거에요.

한돈이 미쳤어요. 소고기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육향이 퍼지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한우 떡갈비의 정석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떡갈비랑 같이 먹으라고 돌솥밥을 주시는데 깨알같이 돌솥밥에 죽순들어가 있어요.

밥에 대나무향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정말 잠시동안 비룡 빙의되서 '오오옷--!' 하게 되는 맛이에요.

쌀알이 다 하나씩 코팅해놓은 거 같이 반들거려요. 진짜 옆에서 벼 갓 수확해서 찐 밥같은 맛입니다...

 

진짜 별로 배가 안고팠는데도 떡갈비 다먹고 돌솥밥은 한숟갈 남기고 왔는데...

너무 먹고싶네요 지금... 이래서 밥 배불러도 맛집은 싹싹 긁어줘야 나중에 안떠오르나봐요.

 

밥 다먹으면 고구마차와 커피 중에 후식을 고르실 수 있어요.

저희는 고구마차를 마셨는데 맛이 오묘합니다. 

약간 홍초를 엄청 약하게 우린 맛인데 끝은 고구마향이 확나요!  매력있는 차였어요.

 

담양은 진짜 이 집 다시 가려고 또 올거에요.

순천에 웃장국밥이 있다면 담양은 담양애꽃입니다.

 

여러분 진짜 꼭 가서 드세요... 가격도 진짜 한정식 치고는 너무 싸잖아요.

이 고급진 맛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사장님 꼭 장사 오래하시고 맛 변치 말아주세요.. .제가 다시 갈때까지... 아디오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