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밥]갈치구이, 두부부침, 가지부침, 오이 무침 등
갈치구이, 두부부침, 가지부침, 오이무침, 비릅나물, 상추부추무침, 멸치볶음, 불고기, 파김치, 황태포무침, 볶음김치, 배추김치, 된장국, 잡곡밥 공주 집에 와야지 생선 구이를 맛보곤 합니다. 자취집에선 생활하는 곳과 부엌이 너무 가깝게 붙어있다보니 생선 굽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사먹곤 하는데 자주 생선구이를 사먹으러 가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갈치구이는 밖에서 사먹으면 가격대가 좀 있기 때문에 시골 집에서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후라이팬에 바싹 구운 갈치는 밥에 갈치 살만 톡 올려 먹어도 그 감칠맛이 폭팔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항상 저랑 오빠에게 갈치구이를 발라서 밥 위에 올려 주십니다. 오냐오냐 커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생선을 잘 바를 줄 모릅니다. 항상 어머니께서 발라주십니다. 보통..
2021. 9. 6.
[시골밥상]불고기와 비릅나물 무침, 5가지의 김치, 상추무침, 된장국
겉절이 김치, 배추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볶음김치, 불고기, 상추&영양부추 무침, 비릅나물, 각종 쌈야채, 멸치볶음, 된장국, 잡곡밥 본가에 가게 되면 항상 잡곡밥을 먹습니다. 그리고 김치 종류가 많아요. 제가 머물고 있는 자취집에는 김치가 하나도 없어서 본가 내려갈 때 많이 먹어두곤 합니다. 오늘의 시골 밥상 식탁에는 어머니께서 정성을 들여 무쳐주신 상추 무침, 비릅나물 무침 그리고 불고기 등이 있습니다. 저는 나물류를 좋아하는데, 갓 무친 나물은 정말 맛있습니다. 비릅나물은 나물 중에서도 감칠맛이 뛰어나요. 들기름을 휘휘 두르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무쳐먹는 것이지만 그 맛은 일품입니다. 갓 무친 나물과 밥만 있어도 밥 한그릇은 뚝딱입니다. 신기한 건 나물들이 냉장고만 들어갔다오면 나물 특유의 향이..
2021. 9. 4.
[자취집밥]냉장고 파먹기로 탄생한 괴식(호박, 감자, 계란, 옥수수)
자취를 혼자 하다 보니, 식재료를 산 후 냉장고에 넣어 놓고 썩어서 꺼내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종종 집에서 밥을 해먹을 때 냉장고 파먹기를 시전하곤 합니다. 집에 있는 온갖 식재료를 넣고 기름에 볶습니다. 기름은 신발만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기름에 볶으면 어떤 식재료든 맛이 평균은 가더라구요 ㅎㅎ 이 날은 냉장고에 애호박, 계란, 소세지, 옥수수, 감자가 있어서 감자를 어슷 썰고, 계란은 후라이 부치고, 애호박을 총총 썰고, 옥수수는 알을 벅벅 긁어서 한 방에 후라이팬에 기름 때려 넣고 볶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소세지는 닭가슴살 소세지로 전자렌지에 손 쉽게 데워 먹을 수 있어서 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습니다. 보시기에는 맛이 없어 보일 수 있는데 꽤 맛이 있었습니다. 아 완성된 ..
2021.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