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여행] 누가 힐링을 논하거든 고개를 들어 죽녹원을 보게하라

담양 : 조아당 - 베비에르 -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 담양애꽃 - 죽녹원 - 뚝방국수
하동 : 최참판댁 - 쌍계사 템플스테이 - 더로드101 - 전라도식당 - 밤톨 - 파이나무
순천 : 웃장 제일식당 - 낙안읍성 - 송광사 템플스테이 - 청수정 - 화월당

담양 맛집 담양애꽃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날 아침, 숙소 앞에 위치한 죽녹원을 찾았어요!

죽녹원은 인당 3,000원의 티켓 값을 받고 있어요.

매표소에 '대나무 낙서금지' 표지판이 크게 붙어 있네요.

실제로 죽녹원을 둘러보다보면 대나무에 낙서를 한 흔적이 많아요...

진짜 멋모를때 했다고 하더라도 지우지도 못하고 평생 대나무에 각인되는 건데

나중에 자신의 실수를 죽녹원에 올때마다 되새김질될 거 같아서 후회될 것 같아요.

대나무에 낙서를 해서 훗날 후회하는 일이 모두 없도록 합시다.

대나무가 정말 많았어요. 사진에는 좀 얇아보이는데, 엄청 굵은 대나무들도 정말 많았답니다.

그리고 벤치가 정말 많고 다양하게 있어서 정말 제가 딱 좋아라하는 공간이더라구요.

천편일률적인 공원이 아니라 특색있는 쉼터와 정자, 그리고 폭포, 다양한 테마 거리 등 산책과 쉼이 즐거운 공간이었어요.

죽녹원 안에 숙소도 있던데 다음에는 숙소를 예매해서 가족들과 같이 죽녹원을 푹 즐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폭포도 다양한 펜치도 귀여운 팬더도 있는 죽녹원!!

담양에 오신다면 꼭 들러서 산책하고 힐링하고 가세요~

뚝방국수에서 가성비있게 점심 냠

죽녹원 구경을 마친 후 점심시간이 되어서 뚝방국수로 향했는데요.

열무국수가 단돈 6,000원이었습니다.

멸치국물국수는 5,000원 그리고 열무비빔국수는 6,000원 이었는데요.

저희는 날이 더워 열무비빔국수 2개와 계란말이(7,000원) 하나를 시켰어요.

손님이 꽤 많았지만 자리도 많고 회전율이 빨라서 웨이팅은 없는 거 같았어요

빨간 열무 비빔국수와 계란말이가 나왔어요!

맛은 여러분이 아는 비빔국수 맛과 비슷했어요. 달달하고 맵고짜지만 계속 땡기는 맛!

아쉬웠던 점은 열무 고명이 진짜 몇개 없고 국수에 소스만 있었어요(그래도 맛있는게 함정)

그래도 가격생각하면 그렇게 흠은 아닌 거 같아요.

그래도 계란말이가 가격 대비 되게 튼실해서 사이드로 먹기 좋았어요.

계란말이 가격이 부담되시면 구운계란도 2알에 1,000원 이라는 착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계란과 같이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멸치국물은 셀프로 가져다 마실 수 있는데, 국물 국수를 못먹은 아쉬움을 싸악 내려주는 맛이었어요.

뚝방국수는 멀리서 찾아올 만큼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가성비 있게 맛있게 먹은 집이에요.

숙소가 근처에 있다면 한번 가서 식사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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