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잉여의 일상27

[자취집밥]냉장고 파먹기로 탄생한 괴식(호박, 감자, 계란, 옥수수) 자취를 혼자 하다 보니, 식재료를 산 후 냉장고에 넣어 놓고 썩어서 꺼내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종종 집에서 밥을 해먹을 때 냉장고 파먹기를 시전하곤 합니다. 집에 있는 온갖 식재료를 넣고 기름에 볶습니다. 기름은 신발만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기름에 볶으면 어떤 식재료든 맛이 평균은 가더라구요 ㅎㅎ 이 날은 냉장고에 애호박, 계란, 소세지, 옥수수, 감자가 있어서 감자를 어슷 썰고, 계란은 후라이 부치고, 애호박을 총총 썰고, 옥수수는 알을 벅벅 긁어서 한 방에 후라이팬에 기름 때려 넣고 볶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소세지는 닭가슴살 소세지로 전자렌지에 손 쉽게 데워 먹을 수 있어서 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습니다. 보시기에는 맛이 없어 보일 수 있는데 꽤 맛이 있었습니다. 아 완성된 .. 2021. 8. 30.
[자취집밥]간단하게 감자 삶아먹기 감자가 제철입니다. 감자 5kg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최근에 사서 먹고있습니다. 감자를 산 이후 습기 제거가 중요하다고 하여 바닥에 종이를 깔고 사온 감자를 쭈욱 펼쳤습니다. 저렇게 펼쳐놓으니 싹도 안나고 감자가 오래 보관되더라구요.(약 두달 정도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감자는 껍질이랑 같이 삶아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껍질에 건강한 성분들이 있어서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자를 물에 닦아 흙을 제거하고, 감자 싹이나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도려낸 후 껍질이 붙어 있는 채로 감자를 삶았습니다. 감자는 냄비에 넣고 물을 거의 잠길때 까지 넣은 후 한 20분 정도 중불에 삶으면 안까지 완벽하게 익더라구요. 다 익은 감자는 찬물에 한김 식힌 후 따로 비닐 봉지에 .. 2021. 8. 27.
[시골집밥]코스트코에서 사온 리조또는 후라이팬에서 사망 리조또, 고구마줄기무침, 열무김치, 깍두기, 장조림, 깻잎 무침, 황태포무침 어머니가 코스트코에 놀러갔다 오셔서 어마어마하게 큰 리조또를 사오셨습니다. 이걸 리조또라고 부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팬네라고 부르는 원통형태의 스파게티면에 새우 그리고 까르보나라 소스가 있는 팩이었는데 저희 집은 오븐이 없어서 그냥 후라이팬에 통째로 넣고 볶아버렸는데... 저랑 저의 어머니 모두 다신 사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근데 코스트코 내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잘못해먹은 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반찬들이 맛있어서 다 먹긴 했습니다 ㅎㅎ 2021. 8. 26.
[시골밥상]장조림과 갈치구이로 맛있는 밥상 장조림, 깍두기, 깻잎무침, 들깨 고구마줄기(?) 무침, 열무김치, 황태포무침, 갈치구이, 된장국, 잡곡밥 항상 본가에 가면 어머니가 푸짐한 반찬과 함께 맞아주시는데, 이번에는 고소한 들깨 고구마줄기(?) 무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 사실 고구마줄기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들깨가루에 무쳐서 고소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긴 했어요. 그리고 붉은색 깻잎이 있다는 데 그걸 무쳤더니 깻잎 무침 색깔이 이쁜 핑크색으로 나오더군요. 이 반찬 또한 새콤달콤하고, 깻잎 향이 어우러져서 손이 잘 가는 반찬이었습니다. 갈치는 말해 무엇합니다. 저 노릇노릇한 자태 사실 된장국과 갈치 그리고 밥만 있어도 식사는 끝나죠. 장조림도 어머니가 열심히 만드셨는데, 메추리알 그리고 홍두깨살, 통으로 들어간 마늘이 달지.. 2021. 8.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