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 둘째날 여행지로 협재에 위치한 한림공원을 갔습니다.
한림공원 티켓값은 1인당 15,000원인데, 마이리얼트립 어플에서 인당 13,500원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한림공원은 대지가 굉장히 넓고, 관광코스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다리가 매우 아픈 걸 제외하면 나들이 오기 좋은 코스였습니다.(다리가 아픈 사람을 배려해서 코스를 돌아다니는 열차 같은 걸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코스에는 야생 식물원, 야자수 길, 협재 동굴, 쌍용동굴, 조류원, 파충류보는 곳, 튤립, 유채꽃 등 코스별로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다 돌아봤을 때 대략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5,000보 정도 걸으면 되더라구요.
약간 경기 광주 화담숲의 제주 버전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 한림공원의 관람 포인트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람포인트1. 이색적인 풍경
한림공원이 마스코트(?) 같은 식물이죠.
야자수가 곳곳에 심어져 있고 쭉쭉 뻗어 있는 야자수가 이색적인 풍격을 더합니다.
또한 선인장도 꽤 많이 식재되어 있고 크기도 크기 긴 편이라 해외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입니다.
관람포인트 2. 사시사철 바뀌는 메인 꽃
사시사철 제철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스팟을 마련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4월에는 한창 튤립축제가 하던 때였습니다.
축제라고 해서 별건 아니고 그냥 튤립이 만개한 스팟이 있습니다.
색색깔의 튤립이 일렬종대해서 펴있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관람포인트3. 돌하르방 짱 많음
한림공원에는 또 곳곳에 돌하르방에 참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돌하르방의 표정도 다양하고 제스쳐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려 제주도에서 제일 큰 돌하르방도 있습니다.
인증샷 한번 찍어보시죠.
관광포인트4. 천연기념물 동굴 탐험
용암동굴에서 자연스럽게 석회암동굴로 바뀌어가는 협재굴과 쌍용굴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 답게 동굴도 재밌는 스토리를 입혀놔서 관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림공원에 오셨다면 굴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람포인트5. 인생샷 포인트가 많음
한림공원은 아무래도 인생샷 포인트가 곳곳에 있습니다.
화사한 옷을 입으시고 꽃들과 나무들과 선인장과 사진을 찍어보세요!
가꾸어지지 않은 듯 가꾸어진 한림공원에서 귀한 인생샷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
관람포인트 6. 가까이서 조류를 구경할 수 있는 조류원
공작새가 우리 안에만 갇혀있지 않고, 밖에서 돌아다닙니다.
새를 직접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는 우리도 있고요. 말하는 앵무새부터 악어, 타조 등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관람포인트 7. 한림공원에서 나와 5분만 걸으면 바다임
한림공원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깨끗하고 맑은 협재 바다 풍경이 보입니다.
산과 바다 등 자연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한림공원입니다.
다음에 협재쪽에 오게 된다면 한림공원을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한 여행코스였습니다.
그럼 하트 돌하르방으로 마무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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