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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즐거워/국내 여행

서울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후기! 6만4천원의 위엄...ㄷㄷ

by 야옹이는 냐옹냐옹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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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 1박2일 호캉스를 마치고 체크아웃을 한 후에 로비에 위치한 더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빙수를 먹기로 했어요!

애플망고빙수가 보통 2시간 정도 대기한다고 들어서 11시 정도에 미리 내려가서 예약해놓으려고 했는데...

이눔의 정신머리 깜박했지 뭐에요... ㅠㅠ

그래서 결국 체크아웃까지 끝내고 애플망고빙수 먹으러 갔더니 한시간 반 을 대기하라고 해서

그정도 대기해서 애플망고빙수를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더라이브러리의 시그니처 디저트 애플망고빙수
애플망고빙수의 가격은 무려 6만4천원 ㄷㄷ
가득 쌓아올린 애플망고 위에 우유 얼음을 샤아아악 갈아올렸어요 ><

 

 

한시간 반 기다려서 친구랑 같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애플망고빙수를 시키고도

만드는 시간 약 20분을 기다린 후에야 실물을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망고가 가득 올려져있고, 그 위에 우유얼음을 올렸어요. 

사이드로는 망고셔벗이랑 팥이 같이 나옵니다.

 

먼저 우유얼음의 부드러움은 극강!! 입에서 샤르르르 녹아요.

그리고 애플망고도 적당히 달달해서 계속해서 입에 들어갑니다. 크기도 적당히 커서 하나를 넣었을 때도 입속의 포만감이 가득해요.

 

애플망고 빙수 안 얼음도 우유얼음이라 얼음만 먹어도 충분히 연유 아이스크림을 녹여서 먹는 것 같이 맛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망고 시럽(?)도 있는 거 같아요.

 

사이드로 나오는 망고셔벗과 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망고셔벗은 우선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아서 좀 별로였어요. 

너무 달다 싶으시면 빙수에 올려서 함께 비벼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리고 팥은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해서 팥만 퍼먹어도 맛있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우유얼음에 팥을 넣고 비벼먹는 것보다는 팥만 따로 퍼먹는 것이 더 좋았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결론은 6만4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우리 애중간한 빙수 5개 먹을 돈 아껴서 더라이브러리 애플망고빙수 먹자구요.

아 가실땐 대기는 각오하시구 가셔야해요. 

 

그래도 로비에 의자가 적당히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으니까 책같은거 가져가서 읽으면서 기다려두 되겠쥬?

아 그리고 더라이브러리는 직접 피아니스트분이 피아노 연주를 해줘서 

고품격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ㅎㅎ

 

그리고 계산하실 때는 종업원 분을 불러서 계산해달라고 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시면

호텔리어분이 알아서 계산한 후에 직접 자리로 찾아오세요. 

 

일어나셔서 "계산대가 어디지?"  두리번두리번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제가 그랬는데 기다려달라고 하시곤 카드만 받아서 계산하고 오시더라구요 허허)

 

아무튼 여러분 이번 여름엔 애플망고빙수 드시러가세요!!

내년엔 더 비싸질 수도 있으니까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