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10/13(수) 밤비행기로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
02. 10/14(목) 렌터카 대여 후 낭푼밥상(몸국, 고기국수) - 브릭캠퍼스 - 크라운돼지(흑돼지) - 중문해수욕장 클리프 카페 - 천지연폭포 - 올레시장(떡갈비 구이, 대게 그라탕, 흑돼지 만두)
03. 10/14(금) 해가 쨍쨍해서 판타스틱 버거(버거) - 섭지코지 - 레일바이크 - 성산일출봉 - 오는정김밥(김밥)
04. 10/15(토) 비가 많이 왔지만 최남단 감귤체험 - 점심(돈까스) - 쇠소깍 - 칠돈가(흑돼지) - 동문시장(방어회, 딱새우회)
05/ 10/16(일) 렌터카 반납 후 아침비행기로 제주도에서 김포공항으로!
*잠깐! 4박5일 제주도 가을 여행의 1~2일차 컨텐츠를 못봤다면? 아래를 클릭해서 보고 오기!*
https://missrich.tistory.com/198?category=650427
짧은 4박5일 제주도 가을 여행(1~2일차, 낭푼밥상, 브릭캠퍼스, 크라운돼지, 클리프카페, 천지연폭
01. 10/13(수) 밤비행기로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 02. 10/14(목) 렌터카 대여 후 낭푼밥상(몸국, 고기국수) - 브릭캠퍼스 - 크라운돼지(흑돼지) - 중문해수욕장 클리프 카페 - 천지연폭포 - 올레시
missrich.tistory.com
제주도에 온 지 3일차 되는 날, 이 날 날씨가 가장 좋았습니다.
해가 아주 쨍쨍했어요. 하지만 전날 피로함을 못이기고 느지막히 11시 즈음 숙소에서 일정을 출발합니다.
01) 판타스틱 버거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판타스틱 버거로 향합니다.
수제버거 집인데요. 넘치듯이 소스를 주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소스가 많아서 빵도 소스에 적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둘이 수제버거 두개로 충분해서 사진에 보이는 감자튀김은 거의 못먹었네요...
다음엔 셋트 메뉴가 아니라 일인당 버거 하나랑 음료 하나씩 시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직접 치즈 소스를 듬뿍 뿌려주는 퍼포먼스!! 박수~~
02) 섭지코지
아점을 단단히 먹고나서 제주도의 동쪽으로 이동!
섭지코지로 갑니다.
섭지코지는 말이 필요없이 그냥 풍경이죠.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날씨가 정말 좋죠?
날씨가 너무 좋았지만 너무 더웠어요.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해가 쨍쨍한 날에 양산은 필수랍니다.
섭지코지 파도소리 ASMR
섭지코지 파도소리 들으면서 힐링하시고 간접 여행 하세요!!
03)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최남단 감귤 농장 체험과 함께 1인당 12,900원에 체험권을 네이버에서 구매했어요.
오프라인에서 현장결제하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결제하는 것이 저렴하니 참고해주세요.
결제하면 바로 QR코드 발급되고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섭지코지에서 많이 걸어서 레일바이크도 타면 조금 힘들겠구나 했는데
반자동이라서 전혀 페달을 안굴러도 잘 굴러가더라구요!!
약 20여분 정도 편하게 풍경 구경을 하면 됩니다.
자전거에 타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이뻐요. 갈대도 있고 나무도 있고 숲도 꽃도 있구요.
평화롭게 소들이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레일바이크 근처에 들른다면 한번쯤 편하게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레일바이크 한 켠에 토끼, 사슴, 흑염소 등등 다양한 동물들을 키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04) 오는정 김밥
레일바이크 체험 후 다음 일정으로 저녁에 오는정김밥을 먹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레일바이크를 타고 나니 4시 정도였는데, 오는정 김밥을 7시 10분 찾으러 가겠다고 예약을 해서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성산일출봉 들려서 구경 조금 하고,
오는정김밥에 6시 30분정도 도착했는데, 딱 7시 10분 되야 김밥이 나오더라구요(얄쨜읎어요)
그래도 오는정김밥은 워낙 유명해서 사실 어제 사려고 갔지만 당일 예약 안된다고 해서
다음날 저녁 7시10분에 찾으러 오기로 예약하고 힘겹게 먹은 귀한 김밥이니 맛본것으로 만족합니다.
김밥은 원조김밥(2,500원) 멸치김밥(4,500원), 참치김밥(4,500원) 이었던 거 같아요.
저희는 딱 위의 메뉴와 같이 3줄 주문해서 먹었구요.
맛은 솔직히 하루 전 예약할 만큼인지는 모르겠어요.
마녀김밥이랑 비슷한 김밥 맛이었습니다. 바삭한 튀김가루가 들어간 김밥.
그리고 참치김밥은 별로였고, 원조가 제일 낫고 그리고 멸치김밥이 맛있더라구요.
저는 다음에는 오는정 김밥 굳이 이렇게 힘들게까지 예약하면서 안먹을 거 같아요.
05) 최남단 감귤체험
오는정 김밥을 숙소에서 저녁으로 냠냠하고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어요.
하지만 저는 레일바이크와 최남단 감귤체험이 패키지로 된 쿠폰을 샀기때문에
최남단 감귤체험은 비가 오더라도 꼭 쓰고 가야 된다는 생각 이었습니다.
비가 내려서 느지막히 11시 정도에 숙소에서 나왔어요.(오션트리 하우스 체크아웃 시간 거의 맞춰서 나왔네요)
그리고 최남단 감귤체험 농장으로 바로 향합니다.
서귀포라서 숙소랑 아주 가까웠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바구니가 2인 신청할 시 제공되는 바구니입니다.
저 바구니를 들고 귤을 맘껏 따면돼요. 따면서 귤을 먹어보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귤 상태가 좋진 않아요.
판매용 귤이 아니라 판매할 수 없는 귤을 체험 쿠폰으로 활용하는 거 같아요.
그래도 귤을 직접 내손으로 따는 체험만으로도 재밌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싸니까 귤 퀄리티가 낮은 건 어쩔 수 없겠죠?
저는 욕심이 많아서 귤을 20여분간 정말 좋은 놈만 고르고 골라 열심히 땄습니다.
(하지만 맛없다고 안먹고 숙소에 놓고온 것은 함정...)
감귤 체험을 한번 해봤기 때문에 다음에는 굳이 재체험을 하진 않을 것 같아요.
06) 쇠소깍
쇠소깍 가는 길에 배가고파 "점심"이라는 식당에서 돈까스 셋트 메뉴(달고기, 돈까스, 새우튀김)를 시켜먹었습니다.
근데 돈까스는 그냥 그랬는데 달고기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도 시간 내서 들르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추천추천!!
쇠소깍은 진심으로 라잌 웨이포인트 찍는 것 마냥 찍고온 장소입니다.
비도 오고, 바람 불고.... 너무 추워서 사진만 후다닥 찍고 왔네요.
날씨만 좋았으면 카약타는 걸 고대하고 있었는 데 말이죠..
그래도 날은 안좋았지만 쇠소깍 물 색깔이 너무 신비로워서 열심히 추운 와중에 눈에 담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날 좋을 떄 꼭 다시 와서 천천히 구경도 하고 카약도 타보고 싶어요 ㅠㅜ
07) 칠돈가(흑돼지)
친구가 흑돼지를 짱 좋아해서, 크라운 돼지에 이어 칠돈가로 흑돼지를 먹으러 왔습니다.
여기는 저녁에 오긴 했지만, 대기 줄이 있어서 10여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고깃집에서 대기하는 건 정말 처음인 것 같네요.
칠돈가는 흑돼지는 한근에 59,000원, 백돼지는 48,000원 이에요.
백돼지가 더 싸긴 하지만 친구가 제주도는 흑돼지라네요(난 백돼지도 좋은데...? 뭔 차이인지 솔직히 모르겠어)
친구의 의견으로 흑돼지를 먹기로 합니다.
돼지고기는 직원분이 다 구워주세요.
크라운돼지 식당은 저번 방문 때 손님이 없어서 쉐프님이 직접 나와서 다 구워주셨는데
칠돈가는 직원 한명이 여러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굽기 때문에 섬세하진 않아요.
그래서 고기 맛은 크라운 돼지의 압도적인 승!!
칠돈가 고기도 맛있긴 했지만 크라운 돼지가 워낙 맛있어서 칠돈가는 먹으면서 아쉽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리고 크라운돼지가 가격도 더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칠돈가는 가격도 더 비싸면서 뭔가 시장바닥에서 먹는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어요.
(크라운돼지는 점심에 가서 술마시는 사람이 없었고,
칠돈가는 저녁에 가서 술 마시는 사람이 대다수여서 그럴 수도 있어요
+ 가격은 크라운 돼지가 더 싸지만 주는 양은 칠돈가가 더 많아서 가격은 또이또이할 것 같네요)
아무튼 분위기나 가격은 그렇다 치더라도 맛에 있어서 크라운 돼지가 더욱 맛있기 때문에
전 다음에 제주도 방문할 떄는 크라운 돼지로 고기 먹으러 갈거에요.
08) 동문시장
마지막으로 칠돈가에서 고기를 냠냠하고 동문시장에서 야식거리로 먹을 회를 삿어요.
시장의 어디서 사야할 지 몰라서 아무데서나 삿는데... 사실 저 회의 대부분을 버렸어요.
비린 맛이 나더라구요 ㅠㅜ 내일 배아플 수도 있겠다 싶어서 먹지 않았어요.
가격은 회 두접시(방어회, 딱새우회)를 합해서 3만원 줬으니 무척 싸죠?
근데 전 차라리 돈을 좀 주고서라도 회는 신선한 곳에 가서 먹는 게 더 좋다고 느꼈어요.
제가 잘못산 걸수 있긴 하지만 조금 먹다가 버리게 되니 싼게 비지떡 이었네요.
그래도 동문시장에는 여러 야식거리들이 즐비하니까
다음에는 동문시장에 일찌감치 가서 맛나는 야식을 사봐야겠어요
(조금 늦게가도 줄이 아주 길어서 사기가 어렵습니다 ㅠㅜ)
이렇게 동문시장 야식을 먹고 다음날 아침 8시 4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찍 짐을 바리바리 싸고
제주 공항을 향해 가며 저희의 짧은 4박5일 제주도 여행이 끝이 납니다.
제주도는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한번, 그리고 3년전 혼자 대중교통타고 여행하던 거 한번해서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역시 제주도는 렌터카가 필수구나, 렌터카가 있으니 이렇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구나를
알게된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제주도 렌터카 비싸긴 하지만 꼭꼭 빌리시길 바라시구요
저의 포스팅이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코멘트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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