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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출출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패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저녁을 먹지 않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1박2일에서 최고의 라면 특집 에피소드가 재방송되고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시청을 했죠.
야밤에 라면 컨텐츠라니 KBS 너무 악독합니다.
1박2일 멤버들이 라면에 랍스타도 넣어 먹고, 짜파게티에 차돌박이를 넣어 먹는 모습을 보면서
도저히 물을 안올릴 수 없더군요.
그래서 양심상 짜파게티 1개만 끓이고 대신 계란후라이를 2개 올려서
파김치와 깍두기랑 함께 먹었습니다.
라면에 대한 시청각자료를 충분히 본 후 먹은 라면이라 더욱 꿀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야식은 라면 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국물이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이지 결국은 라면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라면이 다이어트 식품이라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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