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집밥]냉장고 파먹기로 탄생한 괴식(호박, 감자, 계란, 옥수수)

자취를 혼자 하다 보니, 식재료를 산 후 냉장고에 넣어 놓고 썩어서 꺼내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종종 집에서 밥을 해먹을 때 냉장고 파먹기를 시전하곤 합니다.

 

집에 있는 온갖 식재료를 넣고 기름에 볶습니다.

기름은 신발만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기름에 볶으면 어떤 식재료든 맛이 평균은 가더라구요 ㅎㅎ

 

이 날은 냉장고에 애호박, 계란, 소세지, 옥수수, 감자가 있어서

감자를 어슷 썰고, 계란은 후라이 부치고, 애호박을 총총 썰고, 옥수수는 알을 벅벅 긁어서 

한 방에 후라이팬에 기름 때려 넣고 볶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소세지는 닭가슴살 소세지로 전자렌지에 손 쉽게 데워 먹을 수 있어서 

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습니다.

 

 

 

냉장고 파먹기 - 호박, 계란, 감자, 옥수수 볶음

 

보시기에는 맛이 없어 보일 수 있는데 꽤 맛이 있었습니다.

아 완성된 다음에 소금과 참기름을 넉넉히 둘러서 먹었습니다.

 

참기름을 넣으면 왠만한 음식은 다 맛있게 변하는 거 같아요.

소세지도 닭가슴살 소세지지만 뽀득뽀드득 맛있습니다.

 

혼자 사는 자취 여러분들 모두 식재료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냉장고 파먹기에 도전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