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면엔 딱 이렇다할 볶음면 브랜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볶음 너구리가 새로 나왔다고 했다.
인터넷 반응도 나름 좋아서 나도 도전해보기 위해 마트에서 볶음 너구리를 샀다.
가격은 꽤 있다. 네개봉에 4800원이니까 한봉에 약 1600원 꼴.
맛은 사실 생각한 맛과는 살짝 달랐다. 매콤한 우동을 생각했는데 매콤한 것보단 달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조금 짰다. 그리하여 단짠맛!
달고 짠거는 끊임없이 들어간다고 했던가. 나 또한 바닥까지 긁어 먹었다 .
오동통한 너구리면과 더불어 잘게 자른 다시마가 식감을 살려주고 단짠의 소스는 끊임없이 볶음 너구리의 흡입을 유도한다.
웃긴건 먹을 땐 정신 놓고 먹고선, 먹고난 후 다시 먹으라고 한다면 글쎄...
좀 매콤한 맛을 원한 나기도 하고 이런 말하기 민망하지만 단맛을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라 내 취향은 아니다.
그래도 아직 소녀에겐 세봉의 볶음 너구리가 남았으니까 다음에 끓여먹을 땐 고춧가루 팍팍쳐서 끓여먹어야 겠다.
반응형
'잉여의 일상 > 오늘의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골집밥]삼치간장조림이 하드캐리(삼치간장조림, 황태채볶음, 묵무침, 열무김치, 된장국 등) (1) | 2021.08.18 |
---|---|
[시골 집밥]김치의 민족, 김치만 4개 ㄴㅇㄱ(직접 키운 돌나물, 멸치볶음, 겉절이, 애호박오징어볶음, 파김치, 볶음김치 등) (0) | 2021.08.17 |
먹고 쉬고 또 먹고 (0) | 2016.10.16 |
애증의 파래... (0) | 2016.10.15 |
분식은 사랑입니다 (0) | 2016.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