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밥 만들어 먹기가 너무 귀찮아서
주로 사먹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대학동에는 맛좋고 저렴한 먹거리가 참 많습니다.
어제는 운동 끝나고 오코노미야끼를 먹었습니다.
운동 끝나고 나니 밤 11시 반이었는데도 문을 열었더군요.
거두절미하고 사진부터 보실까욤?
- 대학동 오코노미야끼
가격은 6개에 2000원, 10개에 3000원 17개에 5000원이었고
맛은 치즈, 오리지널, 매운맛 세개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갔기 때문에 모든 맛을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먹은 결과, 오리지널은 여러분이 익히 아는 그 오코노미야끼 소스맛.
치즈는 레알 치즈가 아니라 치즈소스인데, 음 뭐라고 할까요.
피자 찍어먹는 소스에서 더 단맛이 첨가된???
개인적으로 치즈는 사알짝 느끼했습니다.
매운 맛은 매콤한 칠리맛? 이었어요.
모두 먹어본 결과, 오리지널이 진리인걸로~
다음에 시키면 치즈2개 매운거 3개, 오리지널 5개 시켜먹을 것같아요.
이 오코노미야끼의 특징은 속 안에 자리잡은 커다란 문어입니다.
전 이 가격대 오코노미야끼 중 이렇게 큰 오징어를 넣어준 곳은 처음이였어요.
다 갈아서 넣거나 아니면 정말 눈꼽만큼 넣어줬는데
여긴 거의 손톱만한 걸 넣는 것 같습니다.
근데, 오징어가 좀 질깁니다.
건조된 오징어를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특징은 사진에도 보이다시피 수북히 쌓은 가쓰오부시!
좋은 건 두 번, 세 번 봐야죠?
가쓰오부씨가 춤을 추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닼ㅋㅋㅋ
-흩날려라! 가쓰오부시
개인적으로 이 가격대 가성비 짱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오코노미야끼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자주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코노미야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리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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