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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즐거워/국내 여행

[제주도 가족여행]동문야시장 먹거리 탐방 -3탄

by 야옹이는 냐옹냐옹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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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첫날, 비행기 연착도 되어 8시쯤 제주도 숙소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저녁을 먹지 않고 간 상태여서 식사를 해야 했고, 동문시장 야시장이 늦게까지 열기 때문에 숙소에서 가까운 동문 야시장에서 저녁을 해결하자고 했습니다.

 

동문 야시장에 입성합니다.

 

제주도 동문시장 길게 늘어선 줄
인기많은 청년 미남들(진짜 미남인지는 마스크 등으로 잘 안보임 주의)

 

제주도 동문시장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청년미남들이라는 식당에서는 종업원분들이 춤을추면서 퍼포먼스를 해서 그런지 아니면 맛이 엄청 있는건지는 몰라도 줄이 압도적으로 길었습니다(줄이 너무 길어서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젊은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요리를 하시면서 춤을 추는 걸 봤는데 흥이 넘치시더라구요. 동문시장의 줄길이는 맛보다는 퍼포먼스가 좋은 곳이 줄이 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야시장 음식 단체샷

 

야시장에서 빼먹을 수없는 딱새우회(15,000원), 쫄면구이(9,000원), 닭강정(12,900원), 랍스터(15,000원), 문어&함박스테이크 구이(15,000원), 오뎅(4,000원), 볼카츠(3,500원), 흑돼지 구이(10,000원)을 사먹었습니다.

 

맛은 볼카츠 > 딱새우회 > 닭강정 >흑돼지구이 > 문어&한박스테이크구이 > 쫄면구이 > 오뎅 > 랍스터 순이었습니다.

예상 외로 볼카츠가 가장 맛있었는데 가장 손님이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퍼포먼스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동문시장 음식은 모두 전반적으로 가격도 비싸고... 맛도 기름지고 너무 짜서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오뎅을 포장하는데, 봉지째로 묵어주시길래 담을 그릇이 없으니 통이 있을까요? 물어보니 배달용 그릇을 1,000원 받고 파시는 것을 보고 물가에 너무 놀랐습니다.

다음에 동문 야시장에서 음식을 사먹게 된다면 회만 포장해서 먹고 나머지 음식들은 포장보단 즉석에서 먹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1. 야시장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볼카츠

동문시장 볼카츠
3500원 짜리 볼카츠 꼬치(볼카츠 3개+떡2개)

 

맛이 가장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줄이 가장 없었던 볼카츠... 좀 의아했습니다.

혹시 동문시장 가게 되심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손이 좀 느린 것 같은 한라산 흑돼지 버터구이

동문시장 한라산흑돼지버터구이

 

맛이 없진 않았고, 불쇼도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음식 만드는 속도를 조금만 빨리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가성비있는 닭강정집

큰사이즈 12,900원밖에 안하는데 양이 정말 많고 맛있습니다.
동문시장 아방닭강정

 

욕심을 내서 큰사이즈를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남겼습니다. 

맛있는 닭강정이고, 가격도 야시장물가 대비하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얘는 닭강정이라 식어도 맛있습니다)

닭강정이 땡기신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4. 식어서 아쉬웠던 쫄면구이집

동문시장 쫄면구이
디피된 것처럼 나오긴 하는데.... 식어서 너무 딱딱했습니다.

 

즉석에서 쫄면과 김치 그리고 다진돼지고기 등을 넣고 쫄면구이를 해주는데, 

기다렸다가 숙소에서 한꺼번에 먹으니 이미 식은 후여서 쫄면이 딱딱해지고 너무 짜져서 실망한 곳입니다.

따뜻할때 먹었다면 맛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동문시장에서의 음식은 즉석에서 먹도록 합시다.

그래도 쫄면구이를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체험해봤다고 생각합니다.

 

 

5. 소떡갈비는 맛있었던 버터문어와수다

동문시장 문어구이

 

오 지금 사진으로보니까 사장님 진짜 아름다우시네요.

저희는 문어+소떡갈비(15,000원)셋트를 먹었는데, 문어를 좋아하는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셨습니다.

근데 전 턱이 안좋아서 문어는 개인적으로 조금 질겨서 별로였지만, 소떡갈비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소떡갈비 사서 쌀밥이랑 김치랑 놓고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랍스터는 동문시장에서 사드시지 마세요.

싼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던 랍스터맛이 아닙니다... 비리고 질기고 그래요....

랍스터 게딱지 밥도 그냥 게향도 안나는 주먹밥같은 거니까 차라리 그  돈으로 편의점 삼각김밥 사드세요...

 

야시장에서는 포장해서 숙소를 가서 드시기보단 즉석에서 바로바로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니면 음식이 매우 짜집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동문시장 탐방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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