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에 브런치빈이 생겼다고 해서 평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맛은 평범했고, 양은 여성이라면 적당하다고 느꼈을 것 같지만, 남자라면 조금 적다고 느낄만한 양이었습니다.
특징은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좋은 향기가 풍기고, 식당 가운데에 진짜 선인장이 위치해있어 분위기 만큼은 서현에서 베스트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뭔가 힙해보이는 곰돌이 인형이 맞이해줍니다.
식당답지 않은(?) 향기로운 냄새도 납니다.
식당 가운데에는 진짜 선인장들이 조명을 쬐며 푸릇푸릇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 이국적이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웨이팅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좌석은 꽤 채워진 느낌이었고 좌석의 90%가 여자들이었습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메뉴판은 이미지로 보시죠.
특히 세트메뉴 구성이 좋은데, 음료랑 밥을 같이 시킬 수 있으며 가격이 많이 할인이 되니 셋트메뉴로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은 선불제인것, 그리고 식기를 가져오는 것부터 정리하는 것, 물뜨는 것까지도 모두 다 셀프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분위기로 밀고나가는 고급화 식당들은 셀프시스템을 잘 도입하지 않는 것 같은데... 이곳은 모두 셀프입니다.
브런치 카페 분위기 인가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메뉴는 총 세개 그리고 음료도 세개 시켰습니다.
루꼴라하몽피자, 스파이시쉬림프파스타, 김치필라프를 시켰으며, 제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스파이시쉬림프파스타였습니다. 맛은 모두 평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 데이트하는 남녀가 주말에 식사하러 오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가볍게 먹고싶을 때 오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현 브런치빈 요약
- 재방문의사: 가볍게 먹고 카페에서 수다떨고 싶은 마음이 들면 올 듯
- 맛: 평범
- 가격: 평균(파스타 1.5만원 정도)
- 양: 여자한테는 평균, 남자한테는 적을 듯
- 한줄평: 데이트하거나, 가볍게 먹고 싶을 때 가기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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