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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의 일상/오늘의 집밥

[시골밥상]장조림과 갈치구이로 맛있는 밥상

by 야옹이는 냐옹냐옹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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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림, 깍두기, 깻잎무침, 들깨 고구마줄기(?) 무침, 열무김치, 황태포무침, 갈치구이, 된장국, 잡곡밥

 

항상 본가에 가면 어머니가 푸짐한 반찬과 함께 맞아주시는데,

이번에는 고소한 들깨 고구마줄기(?) 무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 사실 고구마줄기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들깨가루에 무쳐서 고소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긴 했어요.

 

그리고 붉은색 깻잎이 있다는 데 그걸 무쳤더니 깻잎 무침 색깔이 이쁜 핑크색으로 나오더군요.

이 반찬 또한 새콤달콤하고, 깻잎 향이 어우러져서 손이 잘 가는 반찬이었습니다.

 

갈치는 말해 무엇합니다. 저 노릇노릇한 자태 사실 된장국과 갈치 그리고 밥만 있어도 식사는 끝나죠.

 

장조림도 어머니가 열심히 만드셨는데, 메추리알 그리고 홍두깨살, 통으로 들어간 마늘이 

달지도 짜지도 않고 딱 적당히 입맛을 돋구았습니다. 

저는 특히 저렇게 장조림에 마늘을 통으로 넣는 것이 좋더군요.

 

황태채 볶음도 많이 해놔서 항상 집에 갈때마다 꺼내먹는 반찬인데,

사실 저 반찬이 감칠맛이 어마어마해서 물말아서 저 반찬이랑만 먹어도 충분할 정도 입니다.

 

아무튼 모든 반찬이 다 맛있어서 집에 갈때마다 살이 포동포동하게 쪄서 옵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묻어나는 집밥입니다.

 

어머니의 시골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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