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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영화와 책

30대 여자들에게 김미경 언니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독설"

by 야옹이는 냐옹냐옹 2019.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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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언니의독설1

구분 : 자기계발서

저자 : 김미경

읽은 기간 : 2019.02.14 - 2019.03.02

추천 정도 : ★★★☆(직장에 대해 고민하는 30대 여자 추천)


세상에서 내가 가장 초라해보이는 나이 "서른살"....

특히 여자라면 더더욱 내가 초라해보인다.

20대 초반 "난 아무것도 몰라요" 시절보다 더 불안하다.

그땐 나이라도 무기였는데, 지금은 앞자리가 꺾이면서 여기저기서 걱정의 말들을 나에게 쏟아 붓는다.

(다들 오지랖 좀 그만부렸으면...)


이번 포스팅에선 불안한 30대 여자들이 읽으면 좋을 책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행동지침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언니의 독설

이 책에선 김미경 언니의 30대 여자들을 위한 살벌한 "독설"을 맛볼 수 있다.

읽다보면 깨닫는다. 이미 아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다.


책 속 김미경 언니는 직설적인 말투로 "왜 안해? 좀 해!!"라고 다그친다. 자극이 된다.

언니의 말처럼 우울한 30대 여자라면 생각말고 행동을 해야 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생각만 하지말고 행동하자.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기계발, 버티는 끈기, 강철멘탈로의 변화 등...

안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힘들고 귀찮기 때문이다.

물론 생각만 하는 사람이 갑자기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일은 너무 힘들다. 


나 또한 게으른 몽상가다. 나의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게 지금도 너무 어렵다.

내 삶을 되돌아 보면 항상 의욕만 넘쳤지 끝까지 매듭을 지었던 것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해서 30대가 되었는데도 20대 처럼 아무것도 안하면 안된다.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30대 여자들 중 이뤄놓은 것이 변변찮다면 더 열심히 해야한다.

사회에서 남자와 여자의 지위 차이는 엄청나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의 부장이 10명이라면 그 중 1명이 여자일까 말까다.

직장생활의 갑은 대부분 남자다.


그 속에서 아무것도 없는 30대 여자가 살아남기란 보통 힘든 게 아니다.

20대 때는 어리니까 이해라도 하던 남자들이 30대가 되서 힘들어 하면 ...

모든 게 "노처녀 히스테리"로 귀결된다.

(노처녀 히스테리가 아니더라도 "여자라서 그런가봐"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오기가 생긴다. 

힘들어도 꾹 참고 일하다보면 결국 독이 된다.

참았던 것이 울컥 터져나오는 것처럼 서른살 무렵 묻지마 퇴사를 결정한다.

서른살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퇴사를 하면 그것이야 말로 몸값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다.









이직하거나 사업하거나 몸값을 올리자

도저히 그 회사를 못다니겠다면, 가장 좋은 것은 "이직"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해야 몸값을 올려 회사를  떠날 수 있다.


만약 이직이 아닌 사업을 위해 회사를 나가더라도 최대한 회사에 붙어있어야 한다.

사업이 언제 어떻게 빠그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완벽한 실행 단계만이 남았을 때까지는 회사의 녹을 받아야 한다.


이미 퇴사해서 백조라면 우리... 슬퍼하지 말자... 

이 기회를 발판삼아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무턱대고 도전하지말자. 우린 이제 그럴 나이가 아니다...


나 자신을 알아야 성공이 보인다.

마케팅 분석하는 것처럼 나 자신을 SWOT 분석하자 나의 강점과 약점, 환경의 위협 그리고 기회를 따져보자.

내가 앞으로 가야될 삶의 방향을 정했으면 그 방향에 맞추어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세세한 목표를 세워보자.


잠깐,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과한 결심을 하지 말자.

"오늘 이것도 저것도  모두 끝내겠어 !" 라는 식의 과한 결심은 독이다.

왜냐면 그 계획은 실패로 돌아갈테니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한다. 특히 게으른 사람들이 더 그렇다. 

오랜만에 계획을 세우고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니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오른다. 

무엇이든 하루만에 다 끝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리고 그날 밤 계획의 반도 제대로 하지 못한 나를 원망하며 다시 게으른 나로 컴백한다.

이게 게으른 사람들의 주된 일상이지 않을까... 결심하고 포기하고, 결심하고 포기하고...무한 반복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을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우린 자기 자신을 너무 모른다. 일단 계획을 세우기 위해선 나 자신부터 알아야 한다.

내가 책 한장을 볼때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밥 한끼 먹는 속도가 어떤지....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수치화 해야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다.


그래서 모든 계획을 세울때 처음부터 과한 목표를 설정하면 안된다.

그럼 포기하게 되기 십상이다.

아주 약한 목표부터 차근차근 강도를 높여 목표를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


게으른 뇌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강도로 부지런함을 추가하고, 점점 쌓아가 게으른 뇌한테 빅엿을 선사하자!

그러면 어느새 게으름병은 부지런 병으로 바뀌어지고 목표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의 30대는 더이상 초라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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