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을 통해 교토는 버스투어를 통해 관광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교토 여행에 초점을 맞춰 설명해 드릴게요^^(교토 여행 코스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혹시 교토 관광을 자유여행으로 하실지 버스투어를 하실지 고민이 되신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missrich.tistory.com/330
<교토버스투어 집결지: 츠루동탄소에몬초 위치 바로 가기>
츠루통탄 소에몬초 · 3-17 Souemoncho, Chuo Ward, Osaka, 542-0084 일본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먼저 교토 버스투어는 거의 모든 투어사가 "츠루동탄 소에몬초"라는 오사카의 유명 우동가게집에서 모입니다.
아침 일찍(보통 8시에서 9시 사이) 모이기 때문에 저는 해당 집결지와 가까운 칸데오호텔 오사카 난바 숙소를 예약했어요.
숙소에서 해당 집결지까지 걸어서 5분이 안되기 때문에 지각할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투어 자리는 선착순으로 배정되는데, 늦게 도착하게 되면 일행들과 떨어져 앉게 됩니다.
보통 투어 버스는 여유 자리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버스에 빈좌석이 생기더라도 1~2좌석 뿐이에요.
따라서 내 옆에 동행자가 없다면 무조건 남이 내 옆에 앉는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엄청 일찍 가실 필요는 없고 10분 정도 일찍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집결 시간이 8시 40분이었고, 30분 조금 넘어서 집결지에 도착했는데 동행자랑 거의 뒷자리 위치에서 같이 앉을 수 있었어요(보통 일찍 온 사람들은 앞자리에 위치함)
🌸 첫번째 관광지: 아라시야마 – 대나무 숲보다 도게츠교

교토 아라시야마가 첫 관광 스팟이었는데, 오사카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이동시간의 1/3정도는 가이드 분이 교토 관광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간을 갖습니다.(관광지에서는 자유 여행st임)
아라시야마 주차장에 내리면 아라시야마는 그 지역 자체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지도를 따로 줍니다.
본인이 한정된 시간 안에 가고 싶은 곳을 정해서 갖다오시면 됩니다(이 시간 안에는 식사 시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넉넉한 시간은 아닙니다)

저희는 아라시아먀 내려서 먼저 가이드 분이 도게츠교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셔서 사진을 찍고 바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기모노숲 근처에 있는 오리라면 집이었는데, 고급스럽고 친절한 라면집이었고, 가격은 한그릇당 약 2만 5천원 수준이었습니다.
손님이 저희 밖에 없어서 "구글 평점은 높은데 맛있는 곳이 맞나..." 했는데 맛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구글 평점은 다들 친절함에 의해 달아준 것이 아닌가 싶네요.
가격이 비쌌고, 국물 맛은 얼큰한 국? 같은 느낌이고, 면은 너무 굵었습니다. 또한 소바처럼 면을 오리 육수에 담궈먹는 요리가 있는데 가격이 일반 라면보다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더 맛이 없어서 놀랐습니다.
또한 해당 소바 느낌의 라면은 체리소스, 오렌지 소스를 선택하면 면이 담긴 그릇에 같이 얹혀주시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고 "이걸 왜 같이 먹어야 해?"라는 느낌만 강했습니다.
음식 설명도 하나하나 해주시고 불편한 것이 없는지 물어봐주는 서버 분의 친절함은 세계 넘버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음식 맛이 너무 별로여서 다신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원래 기모노 숲은 별로 갈 생각이 없었는데 식당이 기모노 숲 근처라서 기모노 숲과 란덴 아라시야마역을 구경했는데 솔직히... 지역 관광지같은 느낌이었습니다(안와보셔도 될듯)
그리고 아라시야마의 하이라이트인 대나무 숲을 갔습니다. 저는 사실 이곳을 자유여행때 와봐서 감흥이 없기도 했고, 처음 갔을 때도 "단양 죽림원이 더 나은데?" 하는 느낌이었어서 여기갈 바에는 단양 죽림원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아라시야마에서 좋아하는 공간은 도게츠교인데요.
물론 이곳도 그냥 한강의 여느 다리라고 볼 수도 있는데, 아라시야마가 옛날 교토 사람들의 별장으로 많이 이용된 곳이라 산세와 풍경이 좋아서 도게츠교 근처에서 돗자리 피고 피크닉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물론 투어라 시간 관계상 도게츠교는 사진만 찍은게 다라서 아쉬웠네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도게츠교에서 피크닉학고 원숭이 공원도 있던데 그곳도 한번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응커피 갔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마셨는데, 이번에 가니 사람이 확 줄어서 바로 응커피를 사마실 수 있었습니다.
응커피에서 유명한 게 '교토라떼, 레몬에이드' 인데요. 저희는 교토라떼, 레몬에이드,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마셔봤습니다.
교토라떼는 고소해서 맛이 있긴 했지만 평범했고,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모두 그냥 여느 프랜차이즈 커피 맛이어서... 인기가 있던 이유가 궁금해지는 맛이었어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굳이 가지 않을 것 같네요.
✨ 두번째 관광지: 금각사 – 진짜 금으로 빛나는 사찰

다음 여행지는 금각사 였습니다.
금각사는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 사찰이었는데, 너무 예쁜 풍경에 번쩍번쩍한 금까지 더해지니 불경스럽게도 절로 물욕이 생기는(?) 그런 관광지였어요.
이 곳은 티켓이 되게 특이한데요.
도둑이 들지 않도록 도와주는 부적(?) 형태의 티켓입니다. 그래서 저도 여행이 끝난 후에 저의 집 문에 붙여놨어요 허허(궁금한 건데, 티켓에 따로 방문일이 적혀있지 않던데 동일한 티켓을 제시하면 다시 들어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금각사는 일방향 관광이라서 멋모르고 멋모르고 걸어 나가면 다시 돌아오는 게 눈치보여요(다들 입구에서 출구 방향으로만 관광을 해요) 그래서 관광하실 때 꼼꼼히 보시고 사진도 찍으면서 관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이드분 말로는 비온 다음 날에는 진짜 외벽에서 금이 떨어져서 줍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바닥을 잘 보고 걸으세요!
🦊 세번째 관광지: 여우신사(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 주황색 기둥의 끝없는 행렬

세번째 여행지는 여우신사인데요.
여우신사의 하이라이트는 길게 늘어진 주황색 기둥이죠. 일본에는 편의점 수보다 많은 여우신사가 있다고 해요.
그 중에 가장 크고 유명한 여우신사가 바로 교토에 있는 여우신사라고 합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정말 큰 신사 였고, 주황색 기둥이 놓여진 길이 끝없이 펼쳐져있습니다.
저는 투어로 왔기도 했고 날이 너무 더워서 길게 가진 못하고 1/4 정도만 걷고 다시 투어 버스로 돌아왔어요.
여우 신사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사람이 점점 없어집니다.
짜증이 났던 건 여우 신사 초입에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그곳에서 사진을 계속 찍어서 참 지나다니기 민망했어요.
아무래도 기둥이 길게 늘어진 길이라 끽해야 두명이 같이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인데 거기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무슨 인생샷을 찍겠다고 기둥 한옆에서 사진찍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지나가기가 참 힘듭니다.
사진을 찍으려면 차라리 안쪽으로 더더더 들어가서 찍길 추천드릴게요.
🏯 마지막 여행지: 청수사 – 교토의 풍경이 한눈에
마지막 여행지는 청수사입니다.
여우신사에서 청수사가는 버스 안에서 엄마가 덥고 예민해진 탓인지 저한테 화를 내셨어요...
그래서 청수사에서는 거의 관광을 못하고 닌넨자카, 산넨자카 거리만 구경하며 기념품을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녀온 모든 곳들 중 한 곳을 추천하라면 역설적이게도 청수사에요.
청수사는 교토를 가장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청수사 꼭대기에서 보는 교토 풍경이 장관이라 힘드시더라도 올라가서 교토의 전경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번 투어 모두 마음에 들긴 했지만, 마지막 관광지가 청수사라 다들 피곤하고 예민해진 이후라 청수사를 제대로 관람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사카 가족여행 3일차에 다녀온 해유관과 엑스포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포스팅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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