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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즐거워/국내 여행

맛따라멋따라 수원 가성비 맛캉스 투어!

by 야옹이는 냐옹냐옹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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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매일 집콕을 하다가 답답지수가 삐삑 한도 초과됐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수원으로 호캉스&맛집 탐방, 일명 맛캉스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어요!

 

가볍게 주말  1박2일 (21.5.29~30)동안 떠난 수원 맛캉스 여행 가볍게 저랑 추억여행 함께 하시쥬

 

 

<수원 맛캉스의 족적>

01.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명성돼지갈비'로 점심 첫끼!

02. 화성행궁 커피사들고 성곽길&행리단길 투어

03. 남문통닭에서 명품수원왕갈비통닭 저녁 냠

04. 분위기있는 화성행궁 야간 개장 데이뚜

05. 인계동 벨라스위트호텔 체크인

06. 둘째날, 호텔에서의 조식

07. 드디어 영접한 이나경 송탄부대찌개

08. 딸기케이크가 존맛탱인 인계동 카페 디아즈

 

 

 

01.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명성 돼지갈비'로 점심 첫끼!

명성돼지갈비 메뉴판

 

명성돼지갈비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선생님이 찾았다고 해서 궁금증에 찾아간 식당이었습니다.

(사실 이나경송탄부대찌개집 가고 싶었는데 줄이 진짜... 너무... 말도 못하게 길어서 명성돼지갈비에 오게됐어요!)

 

그래도 먹어보고 싶은 곳이었으니 돼지물갈비 2인분을 시켜봅니다.

"이모 여기 돼지갈비 2인분 주세요~~"

 

 

 

명성돼지갈비 2인분 상차림

 

 

돼지갈비를 시키면 셋팅을 금방 해주십니다. 약 5분컷

물갈비를 처음 먹어봐서 굉장히 생소했습니다.

 

물같이 묽은 돼지갈비양념이 가득 든 그릇에서 커다란 돼지갈비를 척척 꺼내서 불판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양념도 주르륵 그 위에 따라주세요. (마치 돼지갈비 화로가 신선로 모양과 흡사합니다. )

위에서 고기를 적당히 익힌 다음에 찹찹 잘라서 밑에 물로 퐁당 빠뜨려주시더군요.

그리고 함께 나온 무생채와 콩나물을 올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맛있어보이는 건 크게봐야쥬? 명성돼지갈비!!!

 

돼지갈비를 사이드로 샥샥 민 다음 그 공간에 무채와 콩나물을 올려놓으면 이러한 비쥬얼이 됩니다.(군침 스윽)

음 물갈비는 처음 먹어보는데 물갈비에 적당히 익은 콩나물과 무생채를 함께 싸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맛있다기 보다는 그 조화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기밥과 김치말이국수 그리고 볶음밥까지 시켜먹었는데

김치말이국수는 기본으로 주시는 물김치에 소면만 말아주시는 거라서 소면이 별로 안땡기시는 분들은 패스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저희는 김치말이국수랑 물김치에 있는 김치를 모두 다 먹었습니다(물김치가 달달하고 시원해서 맛있어요!)

 

그리고 공기밥을 시키면 시래기 된장국하고 깻잎을 반찬으로 내어주셨는데, 시래기국과 깻잎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공기밥이 천원밖에 하지 않으니 뜨끈한 밥에 돼지갈비 올려서 한 입드시고, 시래기 된장국 한입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볶음밥은 물갈비 소스에 그대로 밥을 넣고 무생채랑 콩나물 추가해서 밥을 볶아 주십니다.

(그래서 돼지갈비 드실 적에 소스가 마르지 않도록 지속해서 소스 넣어줘야 합니다.)

 

돼지갈비 2인분 두명이서 완판하고 배 두드리며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추천은 역시 옳군요.

 

 

주차장은 명성돼지갈비 바로 앞 공영주차장 추천

 

참고로 주차장은 명성돼지갈비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 있습니다. 

하루종일 주차해도 3,500원이라서 저희는 공영주차장에 계속 차를 세워놨습니다.

 

화성행궁이 바로 근처라서 가볍게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돌아다니면 좋아요!

 

근데 골목길에 위치한 개원주차장은 한시간 무료 쿠폰을 주신다고 하니, 금방 먹고 차를 빼실 분들은 

개원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02.화성행궁 커피사들고 성곽길&행리단길 투어

화성행궁 메가커피로 가볍게 커피한잔

 

물갈비를 든든히 먹고 커피 한잔 손에 들고 화성 행궁 쪽으로 다가가봅니다.

근처에 공원으로 잘꾸며져 있어서 벤치도 많고 쉬면서 커피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관광열차같은 것이 돌아다녔는데 "화성어차"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타지 않았지만 계속 걷다보면 다리가 아픈지라 한번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곽길을 따라 걷다보니 행리단길이 나오더라구요! 처음에 행리단길인 줄 모르고 "왜이렇게 사람이 많지?" 생각했습니다.

행리단길에는 카페랑 작은 소품가게들이 정말 정말 많고, 볼게 많습니다. 느낌이 약간 가로수길 느낌도 나요. 

젊은 사람들도 많고 "이곳이 바로 수원의 젊음의 중심이구나"라는 느낌이 팍 듭니다.

 

저렴한 소품가게도 많아서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저는 한 소품 가게에서 머리 곱창끈을 단돈 천원주고 득템했어요!

수원에 오신다면 행리단길은 필수 코스로 집어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03.남문통닭에서 명품수원왕갈비통닭 저녁 냠

수원 통닭거리 남문통닭의 수원왕갈비통닭

 

행리단길에서 10여분 더 걷다보니 수원 통닭거리가 나오더라구요.

저녁은 치킨이닭!! 

 

용문통닭에서 양념치킨을 먹을까, 남문통닭에서 수원왕갈비통닭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영화 극한직업도 재밌어서 2번이나 봤는데, 수원왕갈비통닭을 한번도 못먹어보면 안되지 싶어서 남문통닭에 갔습니다.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기억으로 수원왕갈비통닭이 2만원이고, 명품수원왕갈비통닭이 2만2천원이었어요.

서버보시는 분께 명품과 명품이 아닌 것의 차이가 뭐냐고 물었더니 다 튀기고 나서 불향을 입히느냐 안입히느냐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먹는 거 2천원 더 주고 명품수원왕갈비통닭을 시켰습니다.

 

근데 먹어보니 2천원이 아까웠어요. 수원왕갈비통닭에 토치같은 걸로 구워서 겉표면을 좀 더 태운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수원왕갈비통닭시킬걸... 마케팅 잘한다.. 싶었습니다 ㅎㅎ

 

같이 간 친구의 입맛에는 괜찮다고 했는데, 저는 끈적끈적한 소스가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많이 못먹었습니다.

 

그래도 같이 준 모닝빵에 치킨과 양배추 샐러드를 올려서 치킨버거를 직접 만들어먹는 것은 별미였어요.

그래도 음...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ㅎㅎ 

 

그렇게 적당히 배를 채우고 화성행궁 야간 개장을 보러 향했는데, 그 이야기는 내일 이어서 게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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