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 멋따라 수원 맛캉스 투어 - 2편!
맛따라 멋따라 수원 맛캉스 투어 1편에 이어 2편 이야기를 이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아래 순서에서 3번까지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4번, 화성행궁 야간 개장부터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원 맛캉스의 족적>
01.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명성돼지갈비'로 점심 첫끼!
02. 화성행궁 커피사들고 성곽길&행리단길 투어
03. 남문통닭에서 명품수원왕갈비통닭 저녁 냠
04. 분위기있는 화성행궁 야간 개장 데이뚜
05. 인계동 벨라스위트호텔 체크인
06. 둘째날, 호텔에서의 조식
07. 드디어 영접한 이나경 송탄부대찌개
08. 딸기케이크가 존맛탱인 인계동 카페 디아즈
04. 분위기 있는 화성행궁 야간 개장 데이뚜
화성행궁을 야간개장한다는 소식에 저희는 저녁을 먹은 후 소화할 겸 화성행궁을 찾았습니다.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고 하니 야간 데이트 장소로 추천드려요.
입장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1인당 1,500원!
화성행궁 안에 사진 스팟들도 매우 많아서 저희는 해지기 전인 오후 7시쯤 들어가서 사진을 후다닥 찍고
조명이 켜질 즈음에는 벤치에 앉아 한옥 경치를 구경하며 야간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05. 인계동 벨라스위트호텔 체크인
화성행궁 야간 데이트를 마치고 하루 종일 1만보 이상 걸어서 지친 몸을 이끌고 드디어 숙소로 향합니다.
숙소는 인계동에 있는 벨라스위트호텔을 잡았어요.
아고다에서 스탠다드더블룸을 예약했고 가격은 2인 조식 포함해서 54,000원 이었습니다!
방이 좀 좁긴 했지만, 깔끔해보였어요. 작은 크기의 반신욕조도 있었습니다.
가격대비 매우 만족한 하룻밤 이었어요. (살짝 단점이라면 복도에서의 문소리가 잘들리는 편이에요)
다음에도 수원에 간다면 또 머물고 싶은 숙소 였습니다.
06. 둘째날, 호텔에서의 조식
아침식사는 한식과 양식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요.
저랑 친구는 각각 한식과 양식을 골랐어요. 먹다가 급하게 찍어서 조금 지저분하긴 한데, 매우 맛있어서 싹 비웠습니다.
부족하면 식빵과 콘푸러스트 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뷔폐 공간이 있어요.
하지만 기대하시면 안되고 앞서 설명드린 식빵, 잼, 콘푸러스트 요정도 랍니다.
그래도 앞서 이렇게 한상차림을 주니까 전 식빵 한 조각만 가져와서 버터랑 잼을 발라 먹었습니다
(뷔폐는 왔다갔다 귀찮은데 이렇게 한상차림이 전 더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07. 드디어 영접한 이나경 송탄부대찌개
12시에 맞추어 벨라스위트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이나경 송탄부대찌개 집으로 향했어요.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맛집이 위치해있더라구요!!
역시 여행 첫째날 줄이 너무 길어서 못먹었는데, 오전 11시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12시 정도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했어요.
그래서 저희도 한 30~40분 정도는 대기를 한 것 같아요.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햄이 진짜 진짜 많고, 부대찌개의 야채로만 육수를 내서 육수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야채를 정말 좋아하는데, 햄사이에 파랑 양파가 정말 많더라구요.
육수가 잘 스며든 파를 밥위에 척 올려먹으면, 굳이 햄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무엇보다 가만히 있어도 종업원 분들이 맛있게 끓여주시니까 편하고 맛있어요.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햄폭탄 부대찌개라 할만 합니다.
포장은 줄을 따로 안서도 되던데, 다음에 수원 인계동 들를 일 있으면 포장해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09.딸기케이크가 존맛탱인 인계동 카페 디아즈
부대찌개를 거하게 먹고, 인계동 카페를 검색했을 때 가장 상위에 노출되는 카페 디아즈에 가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우유랑 딸기생크림케잌 그리고 양심에 가책을 덜 느끼기 위해 아메리카노를 시켜봅니다.
제가 커피 맛은 잘 몰라서 아메리카노가 맛있는 지는 잘 기억이 안나요.
하지만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생크림이 정말 많아요. 가격이 조금 사악하긴 하지만, 약 칠천오백원이었나? 그즈음 했던 거 같아요.
저 딸기 우유는 팔천오백원이던가...
아무튼 그래도 가격값합니다. 맛있어요. 사먹을만해요.
딸기 케이크 생크림 속에 커다란 딸기 조각도 콕콕 숨어있어서 찾아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자 이렇게 카페 디아즈를 마지막으로 맛따라 멋따라 수원 맛캉스 투어를 마치고 스윗홈으로 컴백했습니다.
짧았지만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여러분도 너무 멀리 가지 마시고 가까운 근교에서 힐링해보세요~